아무도 아니었다고
내게 손내밀어준 사람도 이젠 연락이 없고
이런게 사는거라고
가르쳐주지그랬어 엄마아빠도.
내 옛날 친구들 지금 뭐하는지 몰라
그래서 연락을 돌려도 전화한통없다.
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sns, facebook 친구라고 맺었더니 결국엔 공허함만 남지.
아직, 희망을 버리지못했다고 바보가 되는 세상에 엿을 먹으라고 덤, 비는 건 나뿐.
다들 구조에 편승하면서 사는군
huh 패기넘친 어린시절. 그때를 그리워하면서도 발을 못떼고, 자리를 지키-기에 급급하지.
돈을 벌고 학교를 다녀도 우울하지. 사라진 순수함. 그걸 되찾기 위해선,
그때만났던 애들을 만나는게 최선. 변해버 린 모습이라도 난 됐어.
그게 시간이 우리에게 하는 체벌
아무도 아니었다고
내게 손내밀어준 사람도 이젠 연락이 없고
이런게 사는거라고
가르쳐주지그랬어 엄마아빠도.
시끌벅쩍해도 외로울 때 있지. 사람은 그때 자기 자신과 마주치지.
이게 왜이런지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해.
가면을 벗고 거울을 봐 결코 안 상냥해 니 표정은.
지칠대로 지쳐서, 쉴때는 좀 쉬어줘야하는데 그게 참 안 쉬워서, 안쓰러워도 밖으로 나가네 옷을 챙겨입고서.
기억나니? 니가 철없던 시절에 니옆에 친구와 실없게 웃었던거.
그때 그 표정을 생각해봐. 지금보다 가진 것없어도 즐거웠었어.
언제부터인지 남들보다 뛰어나려하는 습관 넥타이목을 졸라매는 꿈. 그만꿔.
우물안속 개구리가 될 바엔 차라리 기어 no fear to dream
꿈꾸는 현실도피.
아무도 아니었다고
내게 손내밀어준 사람도 이젠 연락이 없고
이런게 사는거라고
가르쳐주지그랬어 엄마아빠도.